자기 계발과 자기 개발, 자기 계발서와 자기 개발서?

자기 계발과 자기 개발, 자기 계발서와 자기 개발서 중에

어떤 것이 맞춤법에 맞는 걸까?

우리는 종종 자기 계발과 자기 개발, 자기 계발서와 자기 개발서 중에 어떤 것이 맞춤법에 맞는 건지 헷갈리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올바른 맞춤법과 뜻, 그리고 자기계발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 계발의 의미와 예문

자기 계발의 의미는 ‘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입니다.

 

아래의 예문을 참고해 보세요..

• 그는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일깨웠는데 그중에서도 목표의 정립을 특히 강조하였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 정치에 참여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민은 공중으로서 필요한 시민성을 가지고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우리말샘, <<박상필, 엔지오와 정부 그리고 정책, 아르케, 2002년>>
• 자기 계발은 물론 자녀에게도 독서 토론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말샘, <<이데일리 2011년 4월>>

 

자기 개발의 뜻과 예문

자개 개발의 의미는 ‘본인의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일’입니다.

 

아래의 예문을 참고해 보세요..

• 부단한 자기 개발이 없이는 경쟁 사회에서 낙오를 면하기 어렵다. 표준국어대사전
• 많은 사원들이 퇴근 이후의 시간을 자기 개발이나 취미 생활에 할애하고 있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 사원 각자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개인 학습, 팀 학습, 조직 학습을 통해 자기 개발을 하고 있다. 우리말샘, <<매일경제 2000년 11월>>

 

의미와 예문을 보니 조금 다른 차이가 있죠? 여러분이 보통 찾고 계신 표현은 본인의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말하는 자기 개발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의 답변을 보니 자기 계발과 자기 개발을 모두 쓸 수 있으며, 뜻을 고려해 표현 의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자기 계발서와 자기 개발서?

그렇다면 자기 계발서와 자기 개발서 둘 중에 어떤 것이 맞을까요? 위에서 찾으셨던 표현은 자기 개발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동일하게 자기 개발서가 맞는 표현일까요? 서점에서는 자기 계발서라고 사용하는지, 자기 개발서라고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서점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카테고리를 살펴보니 자기 계발서라고 나와 있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있는 한국어 대사전 중의 하나인 우리말샘에서도 동일하게 자기 계발서라고 나와 있습니다.

 

 

자기계발서

 

 

참고로 나무위키에서는 자기 개발서라고 나오지만 국어사전과 서점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자기 계발서로 사용하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자기 개발은 기술이나 능력적인 부분이고, 자기 계발은 재능뿐만 아니라 슬기나 사상 따위도 일깨워주기 때문에 이것이 더 넓은 의미가 아닌지 개인적으로 추측해 봅니다.

 

 

자기 계발서란?

자기 계발서는 자기 계발과 관련된 정보나 내용을 담은 책을 말합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장르이며, 자기 계발서 안에서도 분야가 다양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나 유명인, 스타 강사들의 책이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자기 계발서의 분야

자기 계발서에는 어떤 분야들이 있을까요? 아래 분류는 yes24에 있는 분야의 이름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인데,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분야의 서적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분야의 책을 읽어봤는지 떠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처체술 / 삶의 자세
• 인간관계
• 성공학 / 경력관리
• 화술 / 협상 / 회의진행
• 기획 / 정보 / 시간관리
• 창조적 사고 / 두뇌계발
• 여성을 위한 자기 계발
• 취업 / 유망직업
• 성공스토리
• 유학 / 이민

 

자기 계발서의 구입 기준

좋은 자기 계발서를 구입하기 위한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는 보통 베스트셀러나 추천 서적 검색해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은 편리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먼저 과거 출판 업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과거에는 대형 출판사에서 유명 작가들이 주로 출판을 하였고, 신인 작가들이 책을 내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출판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유통체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대형 출판사이거나, 유명한 작가이거나 스타 강사의 책, 소셜 미디어에서 자주 나타나는 책이라고 해서 쉽게 믿고 구매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출판사도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계발 서적을 구입하시려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책의 내용도 서점에서 직접 확인해 보고, 그것이 어렵다면 저자에 대한 조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독립 출판사도 많이 생겨나 과거와 다르게 유명하지 않은 작가라도 출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대형 출판사에서 책을 내지 않고, 직접 작가가 출판사를 만들어 출판할 정도입니다. 독립 출판사의 서점, 북페어, 펀딩으로도 책을 구입할 수 있으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립 출판 서적에서 앞서 유행이었던 소재들이 대형 출판 서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흐름이 확연히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판받는 자기 계발서의 유형들을 아래에 넣어보았으니, 참고해 보세요.

• 위인을 찬양하지는 않는가?
• 사회적인 문제를 개인에게 책임 전가하지는 않는가?
• 노력만 하면 된다고 하지는 않는가?
• 힘든 상황에서 성공했다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아닌가?
• 사회구조의 모순을 말하며 공감을 일으키는 내용만 가득한가?
• 개인의 의지와 노력보다는 영성과 신앙만이 중요한가?
• 대처법이나 전문성이 부족하지는 않은가?

 

 

이상으로 자기 계발과 자기 개발의 의미와 자기 계발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양질의 자기 계발서를 구매하시고, 피나는 실천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반드시 삶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